우울증 테스트

일명 현대인이라고 불리는 최근 세대의 사람들에게 일상은 무척이나 피곤한 업무의 반복에 시달리고 있다. 바쁜 일정으로 인해 과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고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에 노출된다. 이러한 건강상의 문제는 단순 신체의 이상신호로 단정 지어지지 않는다.

정신겅간에도 스트레스는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나 우울증은 스트레스로 인해 피폐해져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정신 건강의 적신호이다. 그런 우울증에 자신 또한 해당되지 않는지 파악해볼 수 있도록 테스트 문항을 준비했으니 본인도 여기에 해당되는지 자가진단을 해보기 바란다.

우울증 테스트 방법

자가 진단을 위한 20가지 문항을 준비해봤다. 각 문항에 대해 4가지의 답변을 통해 점수를 부여해 우울증의 정도를 진단해 볼 것이다. 문항에 대한 답변이 ‘아니오’인 경우에는 0점을 ‘가끔’인 경우에는 1점, ‘종종’인 경우 2점을, ‘항상’인 경우에는 3점을 부여하면 된다.

이러한 형식에 따라 각 문항에 대해 점수를 부여하고 전체 점수를 합산했을 때의 점수로 자신의 우울증 정도를 진단해 보면 된다. 16~20점 이상인 경우는 경증의 우울증 상태, 21~24점은 중등도의 우울증 상태, 25점 이상은 경우는 중증의 우울증 상태에 해당하니 이후 문항을 잘 살펴보며 우울증 테스트를 진행해보기 바란다.

자가진단 문항 1~10

1.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하던 일들이 귀찮게 느껴진다.

2. 식욕이 사라지고 입맛이 없다.

3. 가족과 친구와 함께하는데도 울적한 기분이 떨쳐버릴 수 없다.

4. 다른 사람들보다 능력이 없다고 느낀다.

5. 어떤 일을 하던 집중하기가 힘들다.

6.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라고 느낀다.

7. 내 인생은 여태까지 실패의 연속이라 느낀다.

8. 아무렇지 않은 일상에 두려움을 느낀다.

9. 아무 이유없이 잠을 설치게 된다.

10. 하는 일마다 힘들게 느껴진다.

자가진단 문항 11~20

11. 행복했던 기억보다 불행했던 기억이 먼저 떠오른다.

12. 말수가 평소보다 줄어들었다.

13. 세상을 나홀로 살아간다는 고독감을 느낀다.

14. 주변사람들이 자신에게 차가워졌다고 느낀다.

15. 일상에서 즐거움이 느껴지는 일이 생각나지 않는다.

16.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울음이 나온다.

17. 갑자기 아무런 이유없이 답답함이 느껴진다.

18. 주변 사람들이 나를 배척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19.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지만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20.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기 힘들다.

CES-D 척도

위의 자가진단 문항은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CES-D 척도에 첨부되어있는 자가진단 항목을 변형한 우울증 테스트 항목이다. 보건복지부는 나날이 늘어나는 자살 사망자 수로 인해 우울증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고 우울증에 대한 자가진단 항목을 제공하고 있는데 CES-D 척도가 바로 그 자가진단 항목이다.

흔히 ‘마음의 감기’라 불리는 우울증이지만 감기라는 가벼운 질병으로 예시로 들기에는 우울증으로 인한 증상이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치명적인 질병이다. 보건복지부도 이에 대해 인지하고 우울증을 굉장히 위험도가 높은 질병으로 분류한다.

치료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 지칭했다는 것 자체가 이전까지 우을증을 얼마나 가볍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인들에게는 아니다 너무나도 치명적인 질병이고 자가진단을 통해 우울증의 의심이 든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다행히도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분류가 된다.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완쾌율 차트를 살펴보면 2개월 내에 7~80%의 사람이 완쾌했다고 보여질 만큼 치료의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한다. 분명한 건 우울증도 질병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평소 암이나 염증에 대해서 부끄럼 없이 병원을 방문하는 것처럼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 또한 절대 부끄럽거나 한 일이 아니다. 그러니 꼭,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기 바란다.

만약 우울증을 겪고 있는 분께서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이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이 글을 누가 읽게 될지 모르고, 그리고 내가 당신의 주변사람도 아닐테지만 당신을 응원한다. 누군가는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당신은 세상의 아름다움을 품은 사람이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가치를 가진 사람이다. 그리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알고 있고, 자신이 가치있는 사람임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그런 당신을 가장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은 당신 스스로이다. 누군가가 그리고 당신 스스로가 당신을 응원하고 있음을 꼭 기억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