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서 겨울로 접어드는 요즘 공기는 쌀쌀해지고 건조해졌다. 코로나19도 유행하는데 감기까지 걸리지 않도록 다들 가습기도 켜고 따뜻하게 입고 다니길 바란다. 어느 날 목을 만져봤는데 유난히 볼록 나온 게 느껴진 적 있는가? 또는 건강검진에서 갑상선 초음파 결과 생각하지 못한 작은 결절들이 발견된 적 있는가?
갑상선에 생긴 혹은 갑상선 결절이라고 하는데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은 괜찮지만 악성 결절들이 치료되지 않으면 암이 커질 수 있다. 갑상선에 생기는 결절의 5~10%가 갑상선암으로 진단되는데, 주요 암 중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갑상선암은 그 증상을 유심히 살펴보아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좋다. 이번 시간엔 갑상선암의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한다.
먼저 갑상선은 무엇일까? 갑상선은 목 앞쪽 한 가운데에 튀어나온 부분의 2~3센티미터 아래에 있다. 마치 넥타이처럼 나비 모양이며 길이는 4~5센티미터이다. 갑상선은 인체의 모든 기관의 기능을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이러한 갑상선에 생긴 악성결절을 갑상선암이라고 하는데, 주요 발생 원인인자로 가장 잘 입증된 것은 방사능 노출이다.
그 외에도 몇몇 가족성 질환이나 증후군이 있을 경우 유전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는 발병 원인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게다가 갑상선암은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없어서 대게 자신이나 다른 사람에 의해 또는 신체검진에서 의사에 의해 통증이 없는 종양 덩어리로 우연히 발견된다.
갑상선암 증상을 알아보자. 첫번째로 갑상선 크기가 변한 경우이다. 갑상선에 혹이 만져질 때 이 혹이 최근에 갑자기 커진 경우 갑상선암을 의심할 수 있다.
갑상선 위치가 남자의 목젖이 있는 곳과 비슷하여 헷갈릴 수 있지만 갑상선은 딱딱하지 않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손으로 만져 혹이나 결절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그리고 목의 결절이 매우 딱딱하게 만져지는 경우도 갑상선암의 유의미한 증상이다.
두번째 갑상선암 증상으로 갑상선에 덩어리가 있으면서 목소리가 변한 경우가 있다. 악성종양으로 인해 결절이 커지며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성대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러니 이유없이 갑자기 목소리가 쉬거나 달라지는 경우 갑상선암을 의심해야 한다. 최근에 목소리를 과도하게 내어 무리를 했다거나 노래방에 갔다 와서 목소리가 쉰 경우와 구별하도록 한다.
임파선이 부풀어 오르는 것이 갑상선암 증상임을 의심해볼 수도 있다. 물론 갑상선 문제가 아니라 임파선에 염증이 생긴 경우나 잠시 컨디션이 떨어져서 림프절이 부은 경우일 수 있다.
하지만 갑상선암이라면 암조직이 갑상선을 벗어나 임파선으로 이동한 것이다. 또한 결절이 커서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 증상이나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경우도 갑상선암 증상이다.
지금까지 갑상선암 증상을 알아보았다. 목에 결절이 만져졌을 때 그 결절 덩어리가 커지거나 딱딱해진 경우, 식도나 기도를 눌러 불편한 경우 등이 있다고 하였다. 특히 유전적 요인이 크므로 가족 중에 갑상선암 환자가 있는데 갑상선 결절이 만져진다면 충분히 의심해볼 만하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과 달리 예후가 좋은 암이므로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추적 관찰을 하면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들 건강하시길 바란다.
이상 갑상선암 증상 3가지 정리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공감과 댓글, 공유까지도 큰 힘이 됩니다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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