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인터넷의 보급은 수많은 직업군을 창출하고 수많은 문화생활의 양태들을 생산했다. 그로인한 문명적인 이득도 어마어마하게 많지만 그로인한 폐해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다. 오늘의 포스팅은 폐해에 대한 부분에 속해 있다.

정확하게는 컴퓨터를 통해서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직업군을 가지게 된 이들에게서 자주 나타나는 질환 중 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의 정의와 증상들에 대해 상세히 정리해보는 포스팅이 될 것이다. 글을 잘 읽어보고 자신에게도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지 자가진단해보기 바란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의 부위는 아마도 손일 것이다. 고정된 자세로 장시간 손을 사용하다 보면 손목에 큰 무리를 주게 되고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나게 된다. 손목에는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신경들이 팔에서부터 이어진다. 그리고 이 힘줄과 신경들을 보호하는 터널이라고 하는 신체부위가 존재한다.

근데 과도한 압박, 혹은 잘못된 자세 등을 원인으로 해서 힘줄과 신경을 보호해야 할 터널이 오히려 힘줄과 신경을 압박하게 되는 경우 이를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명칭한다. 이 압박으로 인해 손 저림이나 감각이상 등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증상들에 대해서는 아래의 문단들을 통해서 더욱 상세하게 다루도록 하겠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신경이상

첫번째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신경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앞서 설명했듯 외부의 압박으로 인해 신경을 보호해야할 터널이 오히려 신경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인해 신경이상으로 인한 징후들이 나타나게 된다.

만약 아무런 이유없이 손목과 손가락 등의 부위에서 화끈거림, 통증, 저림 등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의 여부를 의심해 봐야 한다. 심한경우 손이 마비되어 정상적인 손가락과 손의 움직임을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증상. 주변부위 이상징후

두번째로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손목 주변부위에서 나타나는 이상징후를 상펴 볼 수 있다. 신경이 눌리게 되면서 나타나는 증상들은 단지 해당 부위에 국한되지 않는다. 처음에는 손목 주위의 부위에서 통증, 저림, 마비 등의 증상으로 그칠지 모른다.

하지만 그 증상이 악화되어가면서 신경이상은 손목 부근을 벗어나 팔 전체, 심한 경우 어깨와 목까지도 증상이 확대될 수도 있다. 만약 팔을 움직일 때, 손목 뿐 아니라 팔과 어깨, 목에서도 통증을 느낀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손목터널증후군을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존재한다. 총 3가지로 신경 타진 검사, 수근 굴곡 검사, 전기적 검사 3가지가 있다. 우선 신경 타진 검사의 경우 손바닥의 바로 밑 쪽 손목을 눌렀을 때 손, 팔, 어깨, 겨드랑이 쪽에서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느껴지지 않는지 검사하는 방법이다. 그다음으로 수근 굴곡 검사는 손바닥 쪽으로 손목을 꺽은 상태로 1분가량을 유지했을 때 마찬가지로 손, 팔, 어깨, 겨드랑이 쪽에서 통증이나 이상감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펴보면 된다.

전기적 검사의 경우에는 엄지 손가락 밑부분, 손바닥에서 엄지로 이어지는 부분의 측면을 눌렀을 때 손목의 신경 전달 속도 지연이 나타나는지 알아보는 검사이다. 이 세가지 검사 방법 중 앞의 신경 타진 검사와 수근 굴곡 검사는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검사이니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한번 해보기를 추천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군의 치료를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우선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기 바란다. 병원에서는 방문하는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단을 해본 다음 두가지 치료법을 제시하게 된다. 스테로이드 및 소염진통제 등의 약물을 이용해 증상을 완화하고 보조기를 이용한 치료가 선행된다.